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고령층은 기본적인 생활비를 보조받는 동시에, 더 나은 삶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소득보전 차원을 넘어 자아실현, 사회참여, 건강 유지를 위해서도 일은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예시, 부가소득 창출 방법, 그리고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복지 중심의 노인 일자리 정책
정부는 매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기초연금 대상자는 일정 소득 이하의 취약계층이기에, 보다 안정적이고 체력 소모가 적은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집니다.
대표적인 유형은 공익활동형입니다.
예시 ① 노인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 서울 강북구의 김영자(75) 어르신은 매주 3회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지도를 하며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 2~3시간 정도의 활동으로 체력 부담이 적고, 아이들과 인사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예시 ② 폐지 분리수거 지원: 경기 안산시에서는 일부 어르신이 쓰레기 분리 배출 안내 요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민원도 줄고, 주민과 소통하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느낌이 좋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근무 시간이 짧고 기초연금 수급 기준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의 공제 대상이 아님으로 부가 부담 없이 수급이 가능합니다. 2024년 기준, 정부는 공익형 일자리에 약 65만 명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며, 각 지자체 복지관 또는 시니어클럽에서 직접 모집합니다.
부가소득 창출을 위한 전략
기초연금만으로는 매달 고정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노인들은 근로소득을 통한 부가소득 창출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래와 같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 전략 ①: 시장형 일자리 참여
예시 ① 시니어 카페 운영: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행복한 시니어카페’가 매일 오전 9시부터 운영됩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박모(72) 어르신은 월 약 5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시 ② 공동 도시락 배달 사업: 전북 전주시에서는 어르신 5명이 팀을 이루어 독거노인 도시락을 만들어 직접 배달하는 시장형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활동비 외 실적에 따라 추가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 전략 ②: 인력파견형 및 민간 일자리
예시 ③ 아파트 경비 근무: 대전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이모(68) 어르신은 3일 근무 후 1일 휴식을 반복하며 월 120만 원가량을 벌고 있습니다. 연금 외에 고정수입이 생겨 손주 학원비까지 보태고 있다고 합니다.
예시 ④ 공공기관 사무보조: 일부 지자체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행정서류 정리, 우편 발송 등 사무보조 역할도 제공합니다. 특히 여성 노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유형입니다.
▶ 전략 ③: 디지털 기반 재택근무
예시 ⑤ 핸드메이드 제품 온라인 판매: 서울 양천구의 정모(69) 씨는 손뜨개 인형을 만들어 SNS와 중고마켓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월 20~3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시 ⑥ 설문조사·AI 학습 데이터 참여: 일부 플랫폼에서는 간단한 문서 분류, 라벨링 작업 등을 시간제로 제공합니다.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참여 가능하며, 단기 소득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효과적인 일자리 참여 전략
기초연금 대상자가 일자리에 성공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별 전략이 필요합니다.
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유형 파악
② 지자체 및 복지기관 활용
③ 소득 기준과 연금 연계 확인
④ 직무교육과 건강관리 병행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기초연금 대상자도 안전하고 보람 있는 일자리 참여가 가능합니다.
기초연금 대상자도 충분히 사회 일원으로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건강과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유형이 존재하며, 정책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생계형’이 아닌 ‘보람 있는 활동형’ 일자리를 찾아보세요.
가까운 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에서 상담을 받고,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참여해 보세요!